AI를 활용해 블로그 글을 작성한 지도 꽤 시간이 지났습니다.
처음에는 ChatGPT가 작성한 글을 보고 정말 놀랐습니다.
문장도 자연스럽고, 글의 흐름도 깔끔했습니다.
'이 정도면 그대로 사용해도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그런 생각은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AI가 작성한 글은 분명 훌륭한 초안이었지만, 그대로 발행하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특히 인테리어 프로젝트처럼 실제 공간과 고객의 이야기를 담아야 하는 콘텐츠는 더욱 그랬습니다.
오늘은 AI가 작성한 초안과 제가 최종적으로 수정한 글은 무엇이 달랐는지,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AI 초안
AI에게 프로젝트 정보를 입력하면 생각보다 완성도 높은 초안을 만들어 줍니다.
예를 들어
- 프로젝트명
- 평형
- 디자인 컨셉
- 공간 특징
만 입력해도 자연스러운 글이 만들어집니다.
도입부도 깔끔하고 소제목도 잘 구성해 줍니다.
예전에는 이런 초안을 직접 만드는 데만 한두 시간이 걸렸지만 지금은 훨씬 빠르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블로그를 작성할 때 가장 먼저 AI에게 초안을 요청합니다.
실제 수정
하지만 여기서부터가 진짜 작업입니다.
AI가 작성한 글을 읽어보면 문장은 자연스럽지만 '우리 이야기'는 거의 없습니다.
예를 들어
'따뜻한 분위기의 공간을 완성했습니다.'
라는 문장은 어느 업체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실제 프로젝트에서 있었던 이야기를 추가합니다.
- 고객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부분
- 구조를 변경한 이유
- 자재를 선택한 이유
- 시공하면서 고민했던 부분
이런 내용은 AI가 알 수 없습니다.
이 과정을 거쳐야 비로소 우리만의 콘텐츠가 됩니다.
경험 추가
제가 가장 많이 추가하는 것은 '경험'입니다.
예를 들어 고객이 처음 상담에서 어떤 요청을 했는지,
디자인 미팅에서 어떤 부분을 가장 고민했는지,
완공 후 고객이 가장 만족했던 공간은 어디였는지.
이런 내용은 프로젝트를 직접 진행한 사람만 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AI가 작성한 글을 읽으면서
'이 문장에 내 경험을 하나 더 넣을 수 없을까?'
를 항상 먼저 생각합니다.
그렇게 한 문장씩 수정하다 보면 처음의 초안과는 전혀 다른 글이 됩니다.
완성 과정
최근에는 하나의 프로젝트를 소개할 때도 아래 순서로 작업하고 있습니다.
- 프로젝트 자료 정리
- AI에게 초안 요청
- 소제목 수정
- 실제 경험 추가
- 사진 순서 변경
- FAQ 작성
- 내부링크 연결
- 최종 검토

예전에는 처음부터 끝까지 혼자 작성했습니다.
지금은 AI가 반복되는 작업을 도와주고, 저는 경험과 브랜드의 색깔을 더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 방식으로 바뀐 뒤 콘텐츠를 만드는 시간은 줄었지만, 오히려 글의 완성도는 더 좋아졌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실패 사례
처음 AI를 사용할 때는 초안을 거의 그대로 활용했던 적이 있습니다.
문장은 자연스러웠지만, 다시 읽어보니 어디선가 본 듯한 표현이 많았습니다.
또 프로젝트의 특징이 잘 드러나지 않았고, 브랜드만의 개성도 부족했습니다.
그 이후부터는 AI가 작성한 문장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을 멈췄습니다.
대신 프로젝트마다 실제 상담 내용과 시공 과정, 고객의 요구사항을 추가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바뀐 글은 같은 프로젝트를 소개해도 훨씬 자연스럽고 신뢰감 있게 느껴졌습니다.
주의사항
AI는 초안을 만드는 데는 뛰어나지만, 경험까지 대신 써줄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항상 다음 네 가지를 확인합니다.
- 실제 프로젝트 경험이 들어갔는가
- 고객의 요구사항이 반영되었는가
- 브랜드의 말투가 유지되었는가
- 사진과 글의 내용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가
FAQ
Q. AI가 작성한 글을 그대로 발행해도 될까요?
추천하지 않습니다. 실제 경험과 프로젝트만의 이야기를 추가해야 콘텐츠의 신뢰도가 높아집니다.
Q. AI 초안을 사용하는 것이 저작권 문제는 없나요?
초안을 참고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그대로 복사하기보다 자신의 경험과 표현으로 수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Q. 가장 많이 수정하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고객의 요구사항, 공간을 설계한 이유, 실제 시공 과정에서 느낀 점을 가장 많이 추가합니다.
Q. 지금도 AI로 초안을 먼저 작성하나요?
네. 하지만 최종 원고는 항상 직접 수정하고 검토한 뒤 발행합니다.
마무리
AI는 글을 빠르게 시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좋은 도구입니다.
하지만 좋은 콘텐츠를 만드는 마지막 단계는 여전히 사람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지금도 AI에게 먼저 초안을 부탁합니다.
그리고 그 위에 실제 경험과 프로젝트의 이야기를 하나씩 더합니다.
결국 사람들이 기억하는 것은 AI가 만든 문장이 아니라, 직접 경험한 사람이 들려주는 이야기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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